바다와 문화가 공존하는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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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오키나와 이미지
픽사베이 오키나와 이미지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본토와는 다른 아열대 기후와 독특한 문화, 청량한 바다 풍경으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휴양지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2시간 반 내외의 거리이기 때문에 짧은 일정의 해외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명소는 추라우미 수족관이다.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이 수족관은 고래상어가 유영하는 거대한 수조로 유명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다. 수족관이 위치한 오키나와 해양박람회 기념공원 내에는 플라워가든과 해변, 역사 전시관도 함께 있어 반나절 이상 머물기에 충분하다.

자연의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만좌모는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코끼리 코처럼 생긴 바위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평화기념공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 전투의 흔적을 간직한 장소로,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고요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오키나와 도심에서는 국제거리와 슈리성이 주요 명소로 자리한다. 국제거리는 기념품, 전통 음식, 카페가 가득한 중심 상권이며, 류큐 왕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슈리성은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는 역사 관광지다.

이처럼 오키나와는 바다, 역사,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여행지로, 휴양과 탐방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코스를 구성하기에 최적의 목적지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름뿐 아니라 봄, 가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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