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과 푸른 바다를 걷는 제주 가파도 힐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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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이미지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가파도 이미지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제주도 남서쪽, 마라도 인근에 위치한 가파도는 작은 섬이지만 그 속에 가득한 자연과 평화로움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가파도는 한 바퀴를 도는 데 두세 시간이면 충분한 크기지만, 걸음마다 펼쳐지는 청보리밭과 푸른 바다 풍경 덕분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봄철에는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열려 더욱 활기차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청보리밭은 바람에 따라 물결치듯 흔들리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가파도는 사계절 내내 한적한 섬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자동차가 거의 없는 섬이라 도보 여행이나 자전거 투어를 통해 섬 구석구석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가파도는 청정 해역을 자랑해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많다. 특히 소박한 현지 식당에서 먹는 해물라면과 생선구이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가파도는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여행지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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