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중동의 숨겨진 보석…가볼만한 관광지는 어디?

235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중동 아라비아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한 오만은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독특한 자연 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수도 무스카트를 중심으로 펼쳐진 오만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살펴본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① 무스카트(Muscat)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화려한 돔과 미나렛이 인상적인 ‘술탄 카부스 그랜드 모스크’가 대표 명소다. 비잔틴과 이슬람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이 모스크는 외국인 관광객도 출입할 수 있으며, 내부 대형 샹들리에와 세계 최대급 페르시아 카펫은 압도적인 장관을 자아낸다.

② 와디 샤브(Wadi Shab)
오만 특유의 협곡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와디 샤브는 맑은 에메랄드빛 수영장과 작은 폭포, 동굴 탐험이 가능한 오아시스다. 바위산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 후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③ 니즈와(Nizwa)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대 도시 니즈와는 오만의 옛 수도로, 성벽과 원형 탑이 인상적인 니즈와 요새와 전통 시장(수크)이 유명하다. 특히 금세공, 향신료, 도자기 등이 거래되는 시장은 오만의 전통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이다.

이외에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살랄라(Salalah)’의 열대 분위기, 사막 체험이 가능한 ‘와히바 사막’, 돌고래와 거북이 서식지인 ‘무쌍담’ 등도 추천할 만하다.

오만은 연중 따뜻한 기후와 비교적 안전한 환경 덕분에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라비아 특유의 환대 문화 또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