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위의 원산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흔히 뉴질랜드를 떠올리지만, 키위의 실제 원산지는 중국이다. 과거부터 중국 남부 지역에서 재배돼 왔으나,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뉴질랜드에서 세계적인 과일이 된 ‘키위’

20세기 초, 뉴질랜드의 한 식물학자가 중국에서 키위 씨앗을 들여오면서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차이니즈 구즈베리’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 새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키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키위 새는 몸집이 작고, 털이 많으며 날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이후 키위는 뉴질랜드에서 대규모로 재배됐고, 1950년대부터 수출이 시작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일이 됐다. 현재 키위의 최대 생산국은 원산지인 중국이며, 뉴질랜드는 2위다.
그 뒤를 이탈리아, 그리스, 이란이 잇는다. 한국에서도 키위를 재배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생산량은 8308톤이다. 이는 세계 13위 수준이다.
키위는 숙성이 중요한 후숙 과일

키위는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지만, 수확 직후에는 신맛이 강하다. 일정 기간 숙성해야 단맛이 제대로 올라오기 때문에 후숙 과일로 분류된다.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 체계를 돕는 과일이다. 100g당 약 90mg의 비타민C가 포함돼 있어 하루 권장량을 충족하는 데 충분하다. 또한 칼륨과 식이섬유가 많아 혈압 조절과 나트륨 배출을 돕고,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변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키위에는 잡티 생성을 막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건강에도 유익하다.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키위는 단순한 후식용 과일이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하나의 식품이다. 후숙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먹기 전에 숙성 여부를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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