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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앞산 충혼탑서 ‘군부대 이전 기원’ 행사 열어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위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군부대 이전 기원행사를 갖고 있다./사진-군위군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위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군부대 이전 기원행사를 갖고 있다./사진-군위군

[투어코리아=김병익 기자]대구 군위군은 26일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대구 군부대 군위군 최종 이전지 선정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 재대구군위군향우회, 재구개인택시군위군향우회, 군위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앞산 충혼탑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군경과 민간인 등 5천여위의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이번 기원 행사는 군위군이 2023년 7월 1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처음 단체로 참배하고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원문을 낭독하며, 군위군이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염원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된 이후, 군민들이 함께 대구 충혼탑에서 참배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구 군부대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단체들에 감사드리며,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위군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군부대의 군위 이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지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군위군이 최종 이전지로 확정된다면, 대구 편입과 TK 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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