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이 올해 업무보고에서 작년 11월 27일 발생한 남한산성 폭설 피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 및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17일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업무보고 질의에서 “남한산성 주변 약 2만 5천 주의 소나무 중 5천 주가 폭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고했는데, 이 수치는 드론 항공 촬영 혹은 직접 수기로 파악한 것이 아닌 추정 수치일 뿐이다”며 “폭설 피해가 발생하고, 3달이 다되어가도록 제대로 된 피해를 파악하지 못한 경기도의 미진한 행정에 실망감이 크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27~28일 양일 간의 폭설로 남한산성 인근에는 약 47cm의 눈이 내리는바람에 관리되지 못한 소나무의 피해가 속출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12월 2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피해 복구 과정에서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노동부가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며 “하지만 작업중지 명령 해제를 위한 행정 조치가 늦어져 60일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불가능한 것은 결국 경기도가 복구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고 강하게 문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12일 유영두 부위원장은 광주․성남․하남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 남한산성 피해 복구를 위한 ▲정밀 실태조사 즉각 실시 ▲작업중지 명령 해제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재난관리기금을 확대하고 신속한 복구조치 시행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에 남한산성 관리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촉구한 바 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탐방로 이외에도 남한산성 유역의 소나무 피해를 빠르게 해결해야지만 해빙 이후 등산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경기도는 관리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남한산성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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