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사업 주관기관 선정

27

휴런 뇌졸중 진단 보조 AI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사진=휴런)

뇌신경 질환 진단기업 휴런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뇌졸중 진단 보조 AI 솔루션의 공공의료 다기관 실증·활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기관을 맡은 휴런은 내년 말까지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참여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이끌게 된다. 정부 지원금 총 17억4000만원을 제공받는다.

휴런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휴런 AI 솔루션 도입, 응급 뇌졸중 환자 진료·치료까지의 처치 소요 시간 단축, 환자 예후 향상 확인, 임상 현장 활용 편의성 평가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국산 의료기기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공공의료시설 확대를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한다.

휴런은 과제에서 산출된 결과·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등 뇌졸중 진단 보조 AI의 보험급여 등재를 추진한다. 국내 뇌졸중센터에서의 뇌졸중 진단 보조 AI 활용을 확대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국외 임상 근거 축적·해외 시장성 확보에 주력한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사업은 뇌졸중 AI 솔루션이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지역 의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임상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임상 근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