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수퍼톤, ‘AWS 서밋 서울’서 AI 일상화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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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퍼톤 제공

하이브 산하 AI 오디오기업 수퍼톤(대표 이교구)이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신기한 도구를 넘어선 ‘AI 일상화’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며 주목도를 새롭게 했다.

16일 하이브 측에 따르면 수퍼톤은 최근 열린 ‘AWS 서밋 서울 2025(AWS Summit Seoul 2025)’에 참가, 다양한 음성 AI 기술력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사진=수퍼톤 제공

우선 첫째 날에는 AI보이스와 현실 가창자의 듀엣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포자랩스가 음악 생성 AI 모델로 작사, 작곡한 ‘컨트롤 유(Ctrl+U)’로 펼쳐진 듀엣무대는 AWS와 딩고 뮤직이 기획한 ‘AI 뮤직 챌린지’ 참가자들의 가창영상과 수퍼톤의 AI 보이스코러스가 더해진 1절 파트와 함께, 댄서들과 무대에 오른 여성 가창자와 AI 보이스의 현실무대 호흡을 보여준 2절까지 수퍼톤의 가창 합성 기술(Singing Voice Synthesis)를 현실감있게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음성 콘텐츠 창작 경험을 혁신하는 수퍼톤 보이스 AI’를 주제로 한 성두용 수퍼톤 연구개발실장이 기조연설과 함께, 수퍼톤 고유의 여러 기술들을 직접 시연하며 업계를 주목시켰다.

사진=수퍼톤 제공

AWS의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이용해 자체 개발한 TTS(Text-to Speech) 기술 기반의 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는 물론,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디팍 싱(Deepak Singh) AWS 차세대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의 발표영상으로 선보인 AI 더빙 기술 등은 단순 콘텐츠 영역을 넘어, 현실생활에서도 활용가능한 지점들을 제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수퍼톤 플레이가 제공하는 200여 개의 목소리 캐릭터 중 안내 방송에 적합한 에디(Eddie)와 수호(Suho)의 음성으로 제시되는 장내 안내방송이나 별도 부스를 통해 제시된 AI 음성 답변 서비스 ‘캐릭터 챗’ 등 라이프 AI 보이스 역시도 업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수퍼톤 제공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수퍼톤의 여러 신기술들이 실생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오디오 업계 선두주자로서 AI 음성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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