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시바이누(SHIB) 시세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반등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시바이누(SHIB) 가격이 보도 시점 기준(24일 현지시간)으로 4.4% 하락한 가운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다시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랠리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두 가지 핵심 지표가 주목받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SHIB 가격이 다시 반등해 0.00002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HIB는 한때 수주간 고점인 0.0000138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0.000013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두 가지 지표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며 SHIB가 다시 횡보 구간으로 돌아가지 않고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첫 번째 지표는 ‘오픈 이자(Open Interest)’다. Coinglass에 따르면 SHIB의 오픈 이자는 최근 1억7천만 달러까지 증가해 지난 한 달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SHIB에 대한 신규 포지션이 대거 열리고 있다는 뜻으로, SHIB가 큰 변동성을 앞두고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여기에 자금조달율(Funding Rate)이 플러스인 점도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시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가격이 4%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SHIB 보유자들은 여전히 매도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로 들어오는 물량보다 빠져나가는 물량이 더 많았으며, 이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처럼 오픈 이자의 상승과 거래소 유출입 흐름은 SHIB의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0.00002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부연이다.
또한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SHIB 일간 차트상 대규모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형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적으로 이중 바닥 패턴은 넥라인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로 전환되는 신호로 간주된다. SHIB의 경우 이 넥라인은 0.000015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매도세가 진정되고 시장 전반의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SHIB는 이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추세에 진입할 수 있다. 이 패턴이 목표로 하는 가격은 0.000024달러다. 이러한 기술적 구조 역시 SHIB가 0.00002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여야 강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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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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