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새로운 챗GPT 이미지 생성 AI 모델 공개…더 정교해졌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라이브 스트리킹을 통해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제 사용자는 GPT-4o 모델을 활용해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사진까지 생성 및 수정할 수 있다. GPT-4o는 기존 AI 기반 챗봇 플랫폼의 핵심이었지만,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GPT-4o는 기존 달리 3(DALL-E 3) 보다 더 정교하고 정확한 이미지 출력을 지원한다고 한다. 오픈AI는 현재 200달러의 월 구독료를 내는 프로 사용자에게 이 기능을 우선 제공하며, 추후 플러스 및 무료 사용자, 개발자용 API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GPT-4o는 기존 이미지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사진 속 인물이나 배경을 자유롭게 변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디테일을 더하는 ‘인페인팅(inpainting)’ 기능도 포함됐다.

오픈AI는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위해 어떤 데이터셋을 활용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이 학습 데이터셋에서 제거되도록 요청할 수 있는 옵트아웃(opt-out) 폼을 제공한다. 또한, 웹 스크래핑을 통한 이미지 수집을 차단하는 요청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최근 제미나이2.0 플래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한 것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구글 모델은 저작권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워터마크를 제거하는 등 보안 문제를 드러내며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챗GPT의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이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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