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밸류에이션 매력 분석에 투심 회복된 듯
지난 5년 간 GTC 2025 이후 랠리 지속

인공지능(AI) 테마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가 5% 이상 폭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에서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이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1.66%) 상승한 108.76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트럼프 관세 폭탄으로 미국이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5.07% 급락한 바 있다.
이번 반등은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날 애런 레이커스 웰스파고 분석가 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과 목표가 18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종가보다 7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이다.
그는 엔비디아는 오는 17∼21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2025’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둘째 날인 18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컴퓨텍스 2024에서 공개한 개선형 ‘블랙웰 울트라’와 함께 차세대 AI 칩 루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황 CEO는 지난해 GTC에서는 최신 AI 칩 블랙웰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레이커스 분석가는 “지난 5년 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GTC 기간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벤트 주간에는 평균 6% 이상 상승했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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