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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기술 활용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ODA 성과 확산·R&D 연계 등 노력

농촌진흥청, K-농업기술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논의

KOPIA로 개발한 농업기술 패키지, 시범마을 효과 검증 후 내재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R&D 구축…농기자재 수출도 촉진

농진청 전경. ⓒ데일리안DB

정부가 우리 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에 나선다.

수원국 정책 연계 등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성과를 확산하고, 기술강국과 개도국을 연계해 글로벌 농업 난제 해결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K-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인구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30년까지 기아 극복(UN SDG)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G7, 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의지를 지속 표명하고 농림분야 ODA를 확대하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농진청 기술력으로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격에 걸맞는 역할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먼저 협업으로 농업기술 ODA 파급효과를 제고한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으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패키지로 묶어 시범마을에서 효과를 검증한 후 수원국 정부의 농업정책으로 내재화한다. 올해는 파키스탄, 우즈벡을 포함한 6개국에서 우수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다.

농업·농촌과 관련된 다른 부처 ODA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통해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도 공유한다. 또 국제사회와 협력해 대륙별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 활성화를 추진한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농업기술 강국 R&D 국제협력을 추진해 글로벌 농업 난제 이슈 해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미국, 네덜란드, 독일 등 25개 연구기관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종 및 농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11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상호 호혜적인 농기자재 수출도 촉진한다.

개발도상국 여건에 적합한 농기자재 패키지를 구성한 후, 작물 재배 전주기에 투입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한다. 향후 개발도상국이 자발적으로 일괄 실구매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미드테크 패키지를 구성한다.

축산분야 기술 수요가 많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K-낙농기술 패키지(수정란 이식기술, 사료첨가제, 동물약품 등) 우수성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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