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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하루 한잔씩 챙긴다는 “이 차” 한의사도 인정한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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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으로 차를 끓여 마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전통 발효 간장을 소량 활용한 차는 일부 사찰과 민간요법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온 방식이다. 핵심은 간장을 ‘양념’이 아니라 발효 식품으로 바라보는 관점이다.

여기에 대추와 생강을 더하면 면역 보강과 순환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 붙는다. 다만 간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조리법과 양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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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간장의 발효 성분이 주목받는 이유

전통간장은 콩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아미노산, 펩타이드, 유기산이 생성된다. 발효 식품 특유의 항산화 물질도 함께 만들어진다. 특히 숙성 과정에서 생성되는 멜라노이딘 계열 물질은 활성산소 억제와 관련해 연구된 바 있다.

물론 간장을 다량 섭취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소량을 희석해 활용할 때 발효 성분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열을 오래 가하면 향과 일부 유효 성분이 변할 수 있어, 마지막에 넣는 방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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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와 생강이 더해지는 이유

대추는 예로부터 기침 완화와 피로 회복에 쓰였다. 당질과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저하 시기에 활용된다. 생강은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있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두 재료를 먼저 끓이는 이유는 유효 성분을 충분히 우려내기 위함이다. 약불에서 7분 정도 끓이면 향과 성분이 과하게 날아가지 않으면서도 농도가 형성된다. 이후 불을 끄고 간장을 넣는 방식은 나트륨의 날카로운 맛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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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간장을 넣고 다시 끓이면 안 될까

간장은 고온에서 오래 가열하면 향이 강하게 변하고 짠맛이 도드라질 수 있다. 또한 발효 향이 날아가면서 단순 염수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불을 끈 뒤 1/3작은술 정도만 넣고 1분 후 저어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 정도 소량은 한 컵 기준 나트륨 부담이 크지 않지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어디까지나 건강 보조 음료이지 치료 음료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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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차, 이렇게 마시는 것이 좋다

조리 순서는 단순하다. 냄비에 물을 붓고 대추와 생강 슬라이스 3쪽을 넣는다. 약불에서 7분 정도 끓인 뒤 불을 끈다. 전통간장 1/3작은술을 넣고 1분 후 가볍게 저어 건더기를 걸러내면 완성이다.

아침 공복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편이 부담이 적다. 하루 한 잔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자주 마시기보다는 몸이 으슬하거나 피로가 누적될 때 활용하는 방식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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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차로 보려면 균형이 전제다

간장차는 발효 성분, 생강의 순환 작용, 대추의 완화 작용이 결합된 음료다. 하지만 핵심은 소량과 절제다. 간장을 많이 넣는다고 더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건강은 특정 음료 하나로 결정되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위에 이런 전통 음용법을 더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간장차는 과장이 아닌 절제 속에서 의미를 가진다. 제대로 알고 마신다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한 잔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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