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챙기려고 먹던 “이 반찬들”이 사실 기억력을 심각하게 낮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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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장조림이나 멸치볶음이 올라오면 든든하다고 느낀다. 단백질도 있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효자 반찬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간장과 설탕이 반복적으로 들어가는 조림류 반찬을 매일 섭취하는 습관은 중장년층의 뇌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짠맛과 단맛이 동시에 강한 반찬은 혈관과 혈당을 동시에 자극한다. 문제는 이런 자극이 매일 누적된다는 점이다. 기억력 저하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 식습관이 쌓여 결과로 나타난다.

간장 속 나트륨, 뇌 혈관을 서서히 압박한다
조림 반찬의 기본은 간장이다. 간장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한다. 고혈압은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짠 음식을 매일 섭취하면 혈관 탄력이 떨어진다. 미세 혈관이 손상되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에도 영향을 준다. 결국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설탕과 물엿, 혈당 급등이 뇌를 자극한다
장조림이나 멸치볶음에는 설탕이나 물엿이 들어간다. 달콤한 맛을 위해 생각보다 많은 양이 사용된다. 문제는 혈당이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제3형 당뇨’라고 부르며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 짓는 연구도 있다. 혈당 변동이 심할수록 뇌세포 에너지 대사가 불안정해진다. 결국 기억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단백질 반찬이라 안심하는 착각
멸치와 소고기는 단백질 식품이다. 그래서 건강 반찬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설탕과 간장이 과하게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염분과 당분이 단백질의 장점을 덮어버린다.
특히 오래 보관하기 위해 더 짜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반찬을 하루 세끼 반복 섭취하면 나트륨과 당 섭취량이 기준치를 쉽게 넘긴다. 좋은 재료도 조리법에 따라 건강에 부담이 된다.

만성 염증을 키우는 식단 구조
고염·고당 식단은 체내 만성 염증을 높인다. 염증은 뇌 신경세포 손상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염증성 물질이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면 신경세포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이미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다.
여기에 조림류 반찬을 매일 더하면 염증 부담이 커진다. 뇌는 생각보다 예민한 기관이다. 작은 식습관 차이가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만든다.

어떻게 먹어야 안전할까
조림 반찬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다만 매일 먹는 주력 반찬으로 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장 양을 줄이고, 설탕 대신 양파나 배즙으로 단맛을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 국물까지 함께 먹는 습관은 줄인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짠맛과 단맛이 강한 반찬 대신 나물류와 생채소를 늘리는 것이 뇌 건강에 유리하다. 기억력은 약이 아니라 식탁에서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