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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있을 때 “이 해장 음식” 드시면 오히려 간이 더 망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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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가 있을 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해장 음식은 라면입니다.
뜨겁고 자극적인 국물로 속을 풀어보려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가들은 숙취 상태에서 라면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라면은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숙취로 인해 탈수된 상태에서 고나트륨 식품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 균형이 더욱 흐트러지고,
간이 알코올 대사와 체내 전해질 조절을 동시에 수행해야 해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또한 라면의 기름기 많은 면과 국물은 소화기에도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숙취로 예민해진 위에 자극적 식품이 들어가면 구토감, 속 쓰림, 소화 지연 등이 쉽게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알코올 분해 속도는 더욱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숙취 중 라면 국물을 모두 마시는 행동을 가장 위험한 습관으로 꼽습니다.
국물 속 나트륨과 지방이 농축돼 있어, 이를 모두 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부 환자는 속이 더 뒤틀려 병원을 찾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숙취 시 해장 음식으로 수분 보충이 가능하고 자극이 적은 식품을 우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미역국, 북엇국, 바나나, 오이 같은 저나트륨 음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라면처럼 자극적이고 염분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간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숙취 해장을 위해 먹는 음식이 오히려 간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일시적 개운함보다 몸의 회복을 우선하는 음식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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