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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이 음식”, 3일만 지나면 곰팡이균이 폭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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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어두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음식’만큼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밥에 곁들이는 반찬, 특히 멸치볶음입니다.

멸치볶음은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3일만 지나도 곰팡이균이 급격히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멸치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수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공기 중의 세균이 쉽게 달라붙습니다.
특히 당분이나 간장으로 양념된 경우,
냉장 보관에서도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문제는 겉보기엔 멀쩡하다는 겁니다.
겉으로 곰팡이가 보이지 않아도
이미 미세 곰팡이 포자가 음식 속에 번식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위장 장애, 설사, 피로감은 물론
장기간 누적 시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멸치볶음뿐 아니라 진미채, 어묵볶음, 건새우볶음 등
‘단백질 + 양념’ 구조의 반찬은 모두 비슷한 위험이 있습니다.
냉장보관이라도 3일 이상 지나면
수분과 당분이 미세 곰팡이의 먹잇감이 되어버리죠.
특히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습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번식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이런 반찬을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소분 후 냉동 보관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는 볶을 때 양념을 다 넣지 말고,
먹기 직전에 다시 볶아 조리하면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오래 둔 반찬은 색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미묘하게 달라질 때 바로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반찬 한 접시’가
냉장고 안에서 서서히 상하고 있다는 사실,
대부분은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모릅니다.
냉장보관은 보관이 아니라 시간을 잠시 늦출 뿐,
썩는 방향은 같다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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