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고독해지는 이유, 사람 때문이 아닙니다. 기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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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나이 들수록 외로워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짜 고독은 사람의 부재가 아니라,
기대의 과잉에서 시작됩니다.

첫째, 우린 늘 누군가가 기억해주길 기대합니다.
“그 아이가 연락하겠지.”
“누군가는 내 생일을 기억하겠지.”
하지만 세상은 바쁘고, 사람은 냉정합니다.
기대할수록 마음이 먼저 늙습니다.

둘째, 주는 걸 당연하게 만든 건 결국 나 자신입니다.
도와주고, 챙겨주고, 이해해주던 습관이
이젠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으로 굳어졌습니다.
그게 사랑이라 믿었는데,
결국 나를 지치게 만든 건 내가 만든 역할이었습니다.

셋째, 관심은 줄지만, 감정은 남습니다.
그게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보고 싶지만 연락하면 초라해질까 봐,
서운하지만 내색하면 꼬여버릴까 봐,
결국 아무 말도 못 하고 감정만 쌓여갑니다.

넷째, 노후의 진짜 적은 외로움이 아닙니다.
기대입니다.
기대가 없으면 마음은 편해집니다.
이젠 누가 찾아오길 바라기보다,
스스로를 지킬 시간을 배우는 게 평온의 시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