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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입냄새 심해집니다…” 구강청결제,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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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용이 중요한 이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사진

입 냄새를 줄이거나 양치 후 상쾌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구강청결제는 이제 많은 사람들의 일상 루틴이 되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모르면 오히려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겉보기에 깨끗해 보이더라도 구강 내 세균은 쉽게 번식한다. 이런 이유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품마다 성분과 목적이 달라 잘못 사용하면 입 냄새가 더 심해지거나 치아 변색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항균 성분이 강한 제품을 자주 쓰면 구강 내 유익균까지 제거되어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구강청결제는 만능 세정제가 아니라, 양치질의 보조 역할을 하는 제품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부터 구강청결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피해야 할 사용 습관들을 알아보자.

구강청결제의 역할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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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는 세균을 살균하고 입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를 제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양치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치과에서는 구강청결제를 ‘보조적 관리 수단’으로 권장한다. 양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잠시 입안을 헹구거나, 구취를 완화할 때 사용하는 정도가 적절하다.

문제는 일부 사용자가 양치 대신 매번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세균은 일시적으로 줄지만, 치태가 제거되지 않아 구취가 다시 심해질 수 있다.

즉,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보조용’으로만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본래의 기능과 목적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청결제, 잘못 사용하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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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구강청결제에는 항균제, 불소, 향료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이 성분들이 모두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세틸피리디늄 염화물 수화물(CPC) 같은 성분은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반응해 치아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

양치 직후 바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치약 잔여 성분이 입 안에 남아 있을 때 가글을 하면 두 성분이 섞이면서 치아 변색이나 잇몸 자극이 생길 수 있다.

일반 구강청결제는 20~30ml를 40초 정도 가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미백용은 60초 정도 유지해도 되지만, 기능성 제품이라면 가글 후 물로 헹구지 않는 것이 좋다.

무심코 매일 여러 번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지나친 사용은 구강 내 보호막을 약화시켜 오히려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든다.

구강청결제 사용 시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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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는 잘못 사용하면 입 안 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구강 환경을 해칠 수 있다. 우선 삼킬 우려가 있는 어린이나 임산부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병력이 있거나 의사로부터 사용 중지를 권고받은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구강 내 상처가 있을 때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알코올이 포함된 제품은 구강 건조를 유발해 오히려 입 냄새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구강청결제는 하루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능성 제품은 하루 1회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구강청결제를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제품 성분표를 확인하고,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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