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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매일 꼬마 집사들이 통학버스를 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배웅해 주는 고양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캐나다의 한 농장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레오(Leo)’의 사연을 소개했다.
레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과가 있다. 바로 두 꼬마 집사가 학교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일이다.
녀석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꼬마 집사들을 배웅하며 통학버스에 무사히 오르는 것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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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오가 사는 마을에는 눈이 몹시 많이 왔는데, 차가운 눈과 매서운 바람도 녀석의 배웅을 막지 못했다.
@angelinaminichilli #bestcat #lookingoutforhishumans #catsoftiktok #leo #bus #schoolbus #canada #snow ♬ Good Day – Nappy Roots
지난 10일 레오의 보호자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당신의 고양이는 자신이 개라고 생각하고, 매일 아침 아이들이 버스에 타기를 기다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노란 통학버스에 탑승하는 두 집사를 지켜보는 레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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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신경 쓰지 않는 듯했지만, 레오는 집사들이 탄 버스가 떠나자마자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왔다.
집사에 따르면, 임무를 완수한 레오는 편안한 마음으로 꿀맛 같은 잠을 자며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21일 기준 2,9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이 차가울 텐데 집사들 앞에서는 듬직해 보이고 싶나 봐요. 기특해라!”, “그가 집으로 그렇게 빨리 돌아올 줄 몰랐어요”, “오, 직업을 가진 고양이는 처음 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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