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출연 비하인드 전한 ‘골목식당 1호’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골목식당 1호’ 라멘 셰프가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알고보니 시각장애인.. ‘흑백요리사’ 선글라스 쓴 셰프, 이화여대 라멘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골목식당 1호(본명 이창재)라는 이름으로 라멘을 요리했던 라멘 셰프가 가발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2년 전 같은 채널에 출연했던 그는 “‘흑백요리사’ 봤는데 너무 다른 모습으로 나오셔서 조금 놀랐다”라는 진행자의 말에 “백종원 대표님도 못 알아보시더라”라고 말했다.
뇌경색 투병 소식에 백종원 “연락하지 그랬냐”
앞서 2022년 출연 당시 라멘 셰프는 원인 불명의 뇌경색으로 왼쪽 눈이 안 보이는 시력 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흑백요리사’ 촬영장에서도 시야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날 라멘 셰프는 “(흑백요리사에) 요리한 건 하나도 안 나오니까 아쉬웠다. 그래도 입장 장면에 나와서 위안 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인연을 맺었던 백종원 심사위원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도 공개했다. 당시 라멘 셰프는 백종원으로 부터 ‘맛집’이라며 극찬받은 바 있다.
그는 “맨 처음에 요리하고 있을 때 (백종원이) 오시더니 명찰에 ‘골목식당 1호’라고 적혀 있으니까 ‘어? 골목식당 1호? 누구예요?’라고 묻더라. ‘이대 라멘집입니다’ 했더니 가게 이름을 아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가발을 쓴 자신을 보고 “‘근데 왜 이러고 나왔어요?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요?’ 이러시더라”며 “(뇌경색 투병 영상) 그걸 보셨는지 ‘왜 연락하지 않았냐. 연락 한 번 하지 그랬냐’ 하시더라. 좀 뭉클했다”라고 밝혔다.
수년이 지난 인연이지만 가게 이름까지 기억할 정도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한 백종원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라멘 셰프는 “백종원 대표님한테 섭섭한 건 없었냐. 떨어져서 탈락했는데”라는 물음에는 “(내 요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니까 그거에 대해서 아무 말도 못 했다”라며 결과에 승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뇌가 한 번 죽으면 되살아나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 쪽은 이미 괴사했고 혈전이나 안 좋은 거 안 생기게 약 먹고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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