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캥거루의 이빨 상태를 확인하려고 사육사가 다가왔습니다. 잠시후 사육사는 아기 캥거루의 입쪽으로 손을 뻗어 조심스레 입을 만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러자 귀엽게도 아기 캥거루가 입을 동그랗게 벌려서 이빨을 사육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육사의 이빨 상태 검사를 협조해주는 아기 캥거루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가나자와 동물원에서는 캥거루들을 대상으로 이빨 상태 검사를 진행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 캥거루가 사육사에게 협조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사육사가 입을 손으로 잡고 이빨 상태를 확인하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는 아기 캥거루.
한발 더 나아가 아기 캥거루는 입을 동그랗게 벌려서 사육사가 상태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합니다.
이날 사육사는 아기 캥거루의 이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잇몸이 부었는지, 괜찮은지 등을 확인한 다음 치료해줬다고 합니다.
사실 캥거루는 평소 온순한 성격이지만 번식 기간에는 무척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물론 사육사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캥거루의 몸 상태를 확인하다보니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데요.
다만 문제가 있다면 야생 캥거루 경우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것. 자칫 잘못할 경우 목숨을 잃는 등의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빨 상태가 얼마나 건강한지 확인하려고 손을 내밀었느데 짜증 한번도 내지 않고 오히려 협조를 잘해주고 있는 아기 캥거루의 일상 정말 귀여울 따름이네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캥거루 표정 너무 귀여워”, “캥거루에게 이런 매력이 있을 줄이야”, “이빨 검사하는 모습 너무 귀엽네”,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그런지 신기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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