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밖에 나가면 온몸이 미친 듯이 가려운데, 왜 이러는 걸까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철,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 만한 힐링이 없다.
그런데 시원하던 실내를 벗어서 밖으로 나갈 때 뜻하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가려움’이다.
급격한 온도 차가 발생할 때 생기는 가려움증은 ‘콜린성 두드러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뒤 체온이 1도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에 발생 시 강한 가려움증을 유발하지만, 아직 해당 두드러기 증상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체온을 조절하는 면역기능과 호르몬에 따른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대체로 피부에 1~2mm의 작은 두드러기와 함께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보통 수 분간 지속되다가 한 시간 이내로 가라앉아 대부분의 사람이 가벼이 여기는 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그 강도가 심해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심한 가려움과 따끔한 증상이 동반돼 주의를 필요로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신체 온도가 급격히 변화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 목욕도 피하는 게 좋다. 즉 몸이 받아들이는 급격한 온도 차를 방지하는 게 핵심이다.
식이요법과 체질 개선도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겨나는 걸 막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전문의들은 “고추, 겨자, 마늘과 같은 열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술과 인스턴트 식품을 줄이는 게 콜린성 두드러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고 조언한다.
또 너무 꽉 조이거나 화학섬유가 많이 들어간 옷은 될 수 있으면 입지 않는 게 좋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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