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논픽션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사상 최대의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해 다룬 ‘고잉 인피니트’를 펴냈다.
세계 제2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급작스러운 파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금융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이 허공으로 날아간 사건이다.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이면서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암호화폐의 천재로 추앙받았다. 당시 샘은 암호화폐의 왕이자 세계에서 30세 미만 중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포브스에 선정되어 대기업 CEO, 각국의 지도자, 유명 인사 등이 앞다투어 그와 친해지고 싶어 했다.
‘머니 볼’, ‘빅 숏’ 등 경제 논픽션의 대가이자 금융 전문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마이클 루이스가 샘 뱅크먼프리드를 취재하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마이클 루이스는 이 카고 반바지에 헐렁한 흰색 양말을 신은, 산만한 억만장자가 그의 다음 책 주제가 되리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핵 전쟁, 전염병, 인공지능의 공격 등 인류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한대의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FTX의 설립자 샘에게 깊은 호기심이 생긴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이클은 샘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다. 그리고 샘이 열광적인 상승세 속에서 어떻게 225억 달러(약 31조 원)의 재산을 모았는지, 또 어떻게 7425억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모든 직원이 떠난 패닉의 잔해 속에서 FTX와 전직 억만장자가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목격한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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