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이 불러오는 땅 ‘파라카스’는 페루 남부 해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다양한 해양 동물이 서식하는 해양 동물의 천국이자 아름다운 해양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 중 곳으로 꼽힌다.
이번에 소개할 집은 페루 ‘파라카스’의 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225㎡(68평) 크기의 단독주택으로, 모래바람이 심한 ‘파라카스’의 자연환경에 적합한 색다른 공간 디자인을 통해 이 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다.
공간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감각적으로 적용해 독특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이 집은 콘크리트, 테라조, 유리와 같은 가장 현대적인 건축 자재를 이용해 매력적인 ‘모던 하우스’를 완성하고 있다.
콘크리트 블록과 노출 콘크리트 그리고 테라조를 사용해 만든 이 집은 다양한 형태의 유리 창호를 설치해 다소 거칠고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하며 조화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유리 창호는 내부와 외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집 안에서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줘 탁 트인 바다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이 집의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집 전면에 자리하고 있는 공동생활공간은 거실, 주방, 식당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으로, 앞쪽에 자리하고 있는 실외 테라스는 물론 주방 앞 중정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여유로운 가족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방 앞 중정과 이어지는 또 다른 중정에는 작은 노천탕을 만들고 선베드를 함께 놓아 가족을 위한 프라이빗한 휴식공간을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