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 건축물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우아하고 세련된 ‘럭셔리 하우스’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이 집은 16세기에 지어진 5층 건물의 4층과 5층을 이용해 만든 복층 아파트로, 1950년대 미드센추리모던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밝고 화사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거실은 그레이 패브릭 소파, 핑크 벨벳 암체어, 블랙 스툴, 원목 가구 등 모던과 빈티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가구와 오브제들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스타일리시한 거실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철재 프레임으로 만든 슬라이딩 글라스 도어가 설치된 주방은 대리석으로 상판과 벽면을 마감한 빌트인 싱크대와 호두나무로 만든 소형 식탁이 정갈하게 놓여 고급스러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주방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블랙 벨벳 의자가 놓인 대리석 테이블과 호두나무로 만든 책상, 조명이 감각적으로 배치된 식당 겸 서재는 식사는 물론 응접과 여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블루 벨벳 헤드 보드로 포인트를 준 침대와 원목 협탁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침실은 작은 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아늑함을 더하고 있다.
아라베스크 대리석으로 견고하게 마감된 욕실에는 호두나무로 만든 욕실장을 설치해 고급스러운 욕실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