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도 학교 급식용 빵을 먹은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사례가 앞서 충북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과 같은 제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13일 질병관리청은 식품 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생산하고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빵을 섭취한 뒤 살모넬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20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안 35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청주 120명이다. 대부분 학교 급식에서 빵이 제공된 시점은 5월 중순으로 확인됐다.이번에 문제가 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