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홈런까지 쳤는데 또 졌다”…박재현 침묵에 KIA 팬들 답답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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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이 정도로 잘 치는데도 KIA가 한국시리즈에 못 갈 수 있다고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KIA 타이거즈가 정말 답답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29일 열린 3차전에서 김도영은 홈런까지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팀은 4-6으로 패했습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
이제 한 번만 더 지면 탈락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기록이 있습니다.
김도영의 플레이오프 타율이 0.455인데, 타점은 단 1개라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타율 0.455인데 타점이 하나?”…김도영이 못 치는 게 아니다
김도영은 이번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0.455.
홈런도 하나 쳤고 볼넷도 두 개 골랐습니다.
OPS는 무려 1.356입니다.
이 정도면 중심타자로서 상당히 좋은 활약입니다.
그런데 타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다른 주자를 불러들인 게 아닙니다.
3차전에서 직접 친 솔로홈런으로 만든 타점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설 때 앞에 주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홈런왕이 안타를 쳐도 주자가 없으면 대량 득점으로 연결되기 어렵죠.
결국 김도영 혼자 잘 친다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박재현은 왜 이렇게 안 터지나?”…1번 타순의 답답한 현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KIA의 큰 고민은 상위 타순입니다.
특히 박재현의 타격 부진이 눈에 띕니다.
1차전에서 박재현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1번 박정우도 5타수 무안타였습니다.
둘이 합쳐 9타수 무안타였습니다.
그래도 1차전은 이겼습니다.
김도영과 카스트로, 나성범이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차전에서도 박재현은 4타수 1안타에 그쳤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을 1번으로 올리고 이호연을 2번에 배치했지만, 결과는 3-8 패배였습니다.
3차전에서도 박재현과 김호령이 상위 타순에서 출루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습니다.
물론 박재현이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 건 아닙니다.
외야 수비에서는 중요한 장면들을 보여줬고 발도 빠릅니다.
하지만 가장 잘 치는 김도영 앞에 출루해야 하는 타자가 계속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1·2번을 세 번이나 바꿨는데?”…이범호 감독도 답답하다
이범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매 경기 상위 타순을 바꿨습니다.
1차전은 박정우-박재현.
2차전은 박재현-이호연.
3차전은 박재현-김호령.
세 경기 모두 다른 조합이었습니다.
그런데 김도영 앞에 주자가 쌓이지 않는 문제는 그대로였습니다.
특히 3차전에서는 박재현과 김호령이 삼성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정규시즌에 강했다는 점을 고려해 타순을 구성했습니다.
박재현은 최원태를 상대로 8타수 5안타, 김호령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선수들입니다.
기록만 보면 이해할 만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제대로 통하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KIA 팬들 입장에서는 이런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겠죠.
“도대체 김도영 앞에 누굴 세워야 하는 건데?”
“삼성은 투런 두 방, KIA는 솔로 두 방”…똑같이 홈런 쳤는데 왜 졌을까
29일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는 삼성 6-4 KIA였습니다.
그런데 두 팀 모두 홈런을 두 개씩 쳤습니다.
삼성은 디아즈와 류지혁이 각각 투런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홈런 두 개로 4점을 만든 겁니다.
반면 KIA는 김도영과 나성범이 솔로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두 개로 2점을 얻었습니다.
똑같이 홈런을 두 개 쳤는데 홈런으로 얻은 점수는 두 배 차이였습니다.
물론 모든 홈런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이 반복되면 상위 타선의 출루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김도영이 아무리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도 앞에 주자가 없으면 혼자 1점씩 만드는 데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김도영을 2번으로 올리면 되지 않나?”…그것도 쉽지 않다
김도영의 타순을 앞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치는 선수가 더 자주 타석에 들어서도록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충분히 생각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3번에서 2번으로 옮긴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요?
1번 타자가 계속 출루하지 못하면 김도영이 2번에서도 주자 없는 상황을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핵심은 김도영의 타순 하나가 아니라 김도영 앞에 출루할 수 있는 선수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입니다.
그런데 KIA는 박정우, 박재현, 이호연, 김호령을 차례로 활용하고도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감독으로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이범호 감독, 이제는 책임론 피하기 어렵나?”…반복되는 타순 고민
이범호 감독도 상위 타순이 문제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3차전 패배 이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잘 올라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4차전에서는 다시 데이터를 살펴보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타순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KIA는 이미 1승 2패로 밀렸습니다.
한 경기만 더 지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무산됩니다.
게다가 이범호 감독은 이미 세 경기 연속 1·2번 조합을 바꿔봤습니다.
선수의 타격 부진은 감독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어떤 선수를 어느 타순에 배치할지는 감독의 결정입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결과가 이어진다면 선수 기용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팬들 사이에서 감독 교체 여론이 얼마나 큰지까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지금 분명한 것은 이범호 감독이 아직 상위 타순의 해답을 찾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김도영도 언제까지 잘 칠 수는 없다”…KIA가 정말 위험한 이유
김도영은 이미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세 개를 기록했습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타율 0.455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타자라도 모든 경기에서 계속 안타와 홈런을 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순간 김도영이 침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동안 김도영에게 의존했던 공격의 부담이 다른 타자들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카스트로와 나성범이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지만, 상위 타순에서 출루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득점 기회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타선 전체가 살아나야 합니다.
“이제 한 번만 지면 끝”…4차전에서 바뀔 수 있을까
KIA는 10월 30일 삼성과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릅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입니다.
삼성에서는 크리스 페덱이 등판합니다.
KIA는 앞선 1차전에서 페덱을 상대로 5점을 뽑으며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박정우와 박재현이 합계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중심타선이 해결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겁니다.
이제는 같은 방식이 계속 통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김도영은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남은 문제는 그의 앞에서 누가 살아 나가고, 감독이 어떤 조합으로 공격을 연결하느냐입니다.
타율 0.455의 홈런왕이 타점 1개에 묶여 있는 KIA.
과연 이범호 감독은 4차전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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