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6홈런 거포가 한국 온다고?”…27세 멜렌데즈 KBO행 전망에 야구팬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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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6홈런을 기록한 거포가 KBO리그에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외야수 MJ 멜렌데즈인데요.
미국 현지 매체가 멜렌데즈의 다음 행선지로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면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의 최근 성적을 살펴보면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192로 부진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단 75경기 만에 22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입니다.
같은 시즌, 같은 선수가 기록했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극명하게 갈린 성적표인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사실상 입지를 잃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장타력을 보여준 만큼,
새로운 리그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KBO리그는 매년 외국인 선수 교체 여부가 구단의 중요한 고민거리로 떠오르는 무대입니다.
과연 어떤 선수이기에 미국에서도 KBO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걸까요?
“MLB 통산 56홈런?”…생각보다 화려했던 멜렌데즈의 이력
멜렌데즈는 1998년생으로 올해 27세인 미국 출신 야구선수입니다.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2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지명을 받았는데요.
처음에는 포수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이후 외야수로도 활약하며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캔자스시티는 멜렌데즈의 타격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에만 묶어두기보다는 외야에서도 출전 기회를 주면서 그의 공격력을 활용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첫 시즌부터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보여줬습니다.
2022년 129경기에 출전해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148경기에서 16홈런, 2024년에도 135경기에서 17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데뷔 첫해부터 18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메이저리그에 처음 올라온 선수가 곧바로 장타력을 보여줬다는 것은 그만큼 힘과 타격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023년에는 148경기에 출전하면서 사실상 풀타임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2024년에도 135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히 기회를 얻었고요.
물론 타율은 2할대 초중반에 머물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홈런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멜렌데즈는 2026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91경기에서 56홈런 17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잠깐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아니라, 수년간 주전급 출전 기회를 받았던 타자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이때부터 한 가지 고민도 따라다녔습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힘은 충분했지만 타율과 삼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출루하지 못하는 타석이 많아지면 팀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멜렌데즈 역시 이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점차 메이저리그에서의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그런데 타율이 0.083?”…갑자기 무너진 이유
하지만 멜렌데즈의 메이저리그 생활이 계속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2025시즌에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는데요.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23경기에 출전했지만 60타수 5안타, 타율 0.083에 그쳤습니다.
홈런도 단 1개에 불과했습니다.
60번의 타수에서 안타가 단 5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부진입니다.
장타를 기대하고 기용하는 선수에게 홈런뿐 아니라 일반적인 안타 생산까지 줄어들었다는 점은 큰 부담이었을 겁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캔자스시티와 결별하게 됐고, 멜렌데즈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때 손을 내민 팀이 뉴욕 메츠였습니다.
메츠는 2026시즌을 앞두고 멜렌데즈와 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경우 연봉 1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는데요.
메츠 입장에서는 한때 장타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를 비교적 부담이 적은 조건으로 영입해 반등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멜렌데즈 역시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기회를 얻은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144타석에서 삼진을 50개나 당했습니다.
타석의 약 34.7%가 삼진으로 끝난 것입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과 변화구를 상대로 안정적인 타격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기록으로 드러납니다.
물론 타율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가치가 없는 타자는 아닙니다.
장타와 볼넷으로 부족한 타율을 보완하는 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멜렌데즈는 출루율과 장타율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출루율은 0.315, 장타율은 0.350, OPS는 0.665였습니다.
과거 캔자스시티에서 보여줬던 홈런 생산력도 충분히 살아나지 못한 셈입니다.
결국 메츠는 그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고, 8월에는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했습니다.
한때 캔자스시티의 주전급 타자였던 선수가 두 번째 팀에서도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입니다.
“빅리그에서는 4홈런, 마이너에서는 22홈런?”…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타율 0.192로 고전했던 멜렌데즈가 트리플A에서는 엄청난 장타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멜렌데즈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시러큐스 메츠에서 75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성적은 타율 0.264, 70안타, 22홈런, 48타점, 52득점이었습니다.
출루율 0.361, 장타율 0.604, OPS 0.965라는 인상적인 기록도 남겼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장타율입니다.
75경기에서 홈런 22개뿐 아니라 2루타 20개와 3루타 2개까지 기록했는데요.
전체 안타 70개 중 장타가 무려 44개였습니다.
안타가 나왔다 하면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265타수에서 홈런 22개를 기록했으니 약 12타수당 홈런 하나를 생산한 셈이기도 합니다.
물론 트리플A와 메이저리그는 투수들의 수준과 경기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마이너리그 최상위 단계에서 75경기 22홈런을 기록했다는 사실 자체는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멜렌데즈에게 여전히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시즌 후반기 성적도 좋았습니다.
9월에는 17경기에서 타율 0.339, 출루율 0.458, 장타율 0.695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오히려 타격 페이스가 좋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시러큐스 메츠의 시즌 결산에서는 팀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타자 중 한 명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에서 성적 차이가 크게 나는 선수는 평가가 쉽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완전히 실패한 선수라고 보기에도 어렵고,
트리플A에서 잘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리그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어렵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멜렌데즈의 다음 행선지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그럼 진짜 한국에 오는 거야?”…미국 매체가 직접 언급했다.
멜렌데즈의 한국행 가능성이 알려진 것은 최근 미국 야구 전문 매체의 보도 때문입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멜렌데즈가 FA 자격을 얻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의 행선지를 전망했는데요.
미국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대신 한국 KBO리그나 일본 NPB 구단의 영입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멜렌데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멜렌데즈가 한국에 오기로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특정 KBO 구단과 협상 중이라는 공식 소식도 없고, 선수 본인이 한국행을 희망한다고 밝힌 사실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미국 현지 매체가 한국과 일본을 가능한 행선지로 언급한 단계입니다.
그런데도 국내 야구팬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KBO리그에서는 매년 외국인 타자의 활약 여부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타력이 부족한 구단이라면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타자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멜렌데즈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6홈런을 기록한 경험이 있고, 올해 트리플A에서도 22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게다가 아직 27세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해외 리그를 선택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도 선택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남는다면 익숙한 환경에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경우 빅리그 출전 기회가 보장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이나 일본으로 향한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지만, 구단의 계획에 따라 꾸준히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실제 해외 진출 여부는 선수 본인의 의사와 구단의 제안 조건에 달려 있습니다.
현지 매체가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해서 곧바로 한국행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KBO에 오면 홈런왕 가능?”…장점만큼 뚜렷한 약점
그렇다면 멜렌데즈가 실제 KBO리그에 온다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요?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역시 장타력입니다.
좌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여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는 75경기 만에 22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장타력 있는 외국인 타자를 찾는 구단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기록입니다.
특히 단순히 홈런 몇 개를 기록한 선수가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수년간 출전 기회를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을 상대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본 이력도 갖고 있습니다.
외야수 경험이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멜렌데즈는 원래 포수 출신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좌익수와 우익수로도 뛰었습니다.
다만 현재 수비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별도로 평가해야 할 부분입니다.
과거에 특정 포지션을 소화했다는 사실만으로 현재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장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타격 정확도입니다.
멜렌데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0.213에 불과합니다.
491경기에서 56홈런을 기록했지만 삼진도 487개나 당했습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힘은 확실하지만, 공을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에서는 약점을 보여온 것입니다.
KBO리그에서도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다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타자는 상대 팀의 집중적인 분석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초반에는 장타력을 보여주더라도 약점이 드러나면 상대 투수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승부를 걸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때 얼마나 빠르게 타격을 조정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삼진을 줄이고 자신의 장타력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새로운 리그에서 반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했던 선수가 다른 리그에서도 똑같이 부진하리라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홈런 56개라는 숫자만 보고 무조건 성공할 선수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KBO 구단이라면 최근 타격 영상과 구종별 대응 능력, 수비 활용도, 계약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미국에 남을까, 한국으로 올까?”…27세 거포의 선택은
멜렌데즈는 지난 15일 FA 자격을 얻으면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이어갈 수도 있고, 한국이나 일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멜렌데즈 입장에서는 어느 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O 구단 입장에서도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56홈런과 트리플A 22홈런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높은 삼진 비율과 최근 빅리그 부진이라는 위험 요소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 타자는 한 시즌의 성적뿐 아니라 팀 타선의 전체적인 구성과도 연결됩니다.
이미 장타자가 충분한 팀이라면 정확성과 출루 능력을 더 중요하게 평가할 수 있고,
반대로 장타 생산이 절실한 팀이라면 멜렌데즈의 힘에 주목할 수도 있습니다.
수비 포지션 역시 중요합니다.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는지, 지명타자로 기용해야 하는지에 따라 영입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실제 영입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선수의 의사와 계약 조건, 각 구단의 외국인 타자 구성 등을 더 지켜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92에 그쳤던 선수가 트리플A에서는 장타율 0.604를 기록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습니다.
같은 선수가 환경에 따라 얼마나 다른 성적을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더 이상 확실한 주전 자리를 얻지 못했지만, 다른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까요.
과연 멜렌데즈가 정말 한국 무대에 도전하게 될까요?
그리고 실제 KBO리그에 온다면 트리플A에서 보여준 장타력을 재현할 수 있을까요?
아직은 현지 매체의 전망에 불과하지만, 외국인 타자 시장에서 지켜볼 만한 이름 하나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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