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버추얼 아이돌 오위스 썸머, 24일 ‘V+ 음악중심’ MC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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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pop이 버추얼 아티스트와 K-POP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 토크 콘텐츠 ‘V+ 음악중심’을 선보인다. 첫 회는 9월 24일 오후 5시 공개되며, 이후 매주 같은 시간 유튜브 채널 MBCkpop을 통해 이어진다.
진행은 WINNER(위너)의 강승윤과 버추얼 아이돌 OWIS(오위스)의 썸머가 맡는다. 강승윤은 그동안 여러 콘텐츠에서 쌓아온 진행 경험과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썸머는 자신의 개성을 살린 진행과 함께 K-POP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존 아티스트와 버추얼 아티스트가 같은 MC석에 나란히 서는 구성이 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으로 제시됐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온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관전 요소다.
코너 구성도 함께 공개됐다. 글로벌 K-POP 팬이 직접 참여하는 차트 코너 ‘V+ 차트’는 K-POP과 관련된 주제를 팬 투표로 선정한 뒤 순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국내외 아티스트의 무대 콘텐츠도 함께 공개될 예정으로, 토크와 차트, 무대를 병행하는 형태다.
두 진행자의 이력을 보면 조합의 의도가 읽힌다. 강승윤은 2014년 WINNER로 데뷔한 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쇼! 음악중심’과 ‘인기가요’ 등에서 스페셜 MC를 여러 차례 맡은 경험이 있다. 2024년 12월 만기 전역 후 2025년 솔로 정규 2집 ‘PAGE 2’를 발표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오사카(大阪)와 도쿄(東京)에서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썸머가 속한 OWIS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 CCO와 전 워너뮤직코리아 이사 김제이 CEO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ama(all my anecdotes)의 첫 아티스트다. 세린·하루·썸머·소이·유니 5인으로 구성돼 3월 23일 데뷔했고, 데뷔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MUSEUM'(뮤지엄), 팬덤명은 이즈(IZZ)다.
썸머에게 마이크가 처음은 아니다. 썸머는 소이와 함께 4월 3일 공개된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웹 예능 ‘우쥬레코드’에 출연해 토크와 라이브 무대를 소화한 바 있다. OWIS는 하루 뒤인 4월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MUSEUM’ 데뷔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연자로 섰던 무대의 파생 콘텐츠에 이번에는 진행자로 돌아오는 셈이다.
국내에서 버추얼 아티스트가 방송사 음악 콘텐츠의 고정 진행을 맡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앞서 플레이브(PLAVE)가 2024년 3월 ‘쇼! 음악중심’에서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출연자로서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면, 이번에는 진행자라는 다른 역할군으로 영역이 넓어진 형태다. 제작 자본도 뒤를 받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OWIS를 제작한 ama는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버추얼 보이그룹 WE GO-6를 준비 중인 23세기아이들도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