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뜨니 이 작품도 떴다! 학교 폭력 가해자 응징하는 韓 웹툰 원작 넷플릭스 드라마
나우무비 조회수
「싸움독학」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한국 웹툰 원작 드라마가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싸움독학」이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싸움독학」 예고편 캡처
두 작품은 모두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은 물론 학교 폭력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참교육」이 무너진 교권과 학교 내 폭력 문제를 통쾌하게 다루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싸움독학」 역시 학교 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들에게 맞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참교육」을 정주행한 시청자들이 비슷한 결의 작품을 찾으면서 「싸움독학」까지 함께 주목받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참교육」 보고 나니 「싸움독학」도 생각보다 재미있다”, “학교 폭력 피해자가 반격하는 서사가 통쾌하다”, “원작 웹툰의 매력이 잘 살아있다”는 평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싸움독학」은 박태준·김정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은 일본에서만 누적 조회수 5억 회 이상, 전 세계 누적 조회수 22억 회를 넘긴 글로벌 인기 IP로 손꼽힌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번에는 일본 현지 제작진의 손을 거쳐 실사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작품의 주인공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평범한 고등학생 시무라 코타다.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그는 우연히 발견한 격투 기술 영상을 통해 싸움을 독학하게 된다. 처음에는 생존과 돈을 위해 싸움을 시작하지만, 점차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의미가 확장된다.
무엇보다 「싸움독학」의 가장 큰 매력은 ‘약자의 반격’이다. 힘도 없고 배경도 없는 학생이 스스로 기술을 익히고 강자들에게 맞서는 과정은 강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인터넷 방송, 조회수 경쟁, 온라인 콘텐츠 소비문화 등 현대적인 요소가 결합되며 단순한 학원 액션물을 넘어선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이번 실사화는 일본 영화계의 흥행 감독 다케우치 히데키가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노타메 칸타빌레」와 영화 「테르마이 로마이」 「날아라 사이타마」 등을 통해 독특한 세계관을 실사로 구현해 온 그는 원작의 핵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일본 고등학교 문화와 정서에 맞게 이야기를 재해석했다.
주연은 일본의 젊은 배우 스즈카 오지가 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너에게 닿기를」 「더 데이스」 등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에서 성장하는 시무라 코타를 연기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미카미 아이, 스고 아라키 등 일본의 실력파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청춘들의 성장과 갈등을 그려낸다.
최근 넷플릭스에서는 웹툰 원작 콘텐츠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 검증된 스토리와 팬덤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시청자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참교육」이 공개 직후 세계 각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싸움독학」 역시 원작 팬들과 액션 장르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학교 폭력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된 매력을 갖는다. 방식은 다르지만 ‘잘못된 폭력에 맞선다’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셈이다. 「참교육」의 글로벌 흥행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한국 웹툰 원작인 「싸움독학」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