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배우 심은경의 첫 국내 연극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립극단 신작 ‘반야 아재’가 주인공 ‘서은희(쏘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립극단은 최근 신작 연극 ‘반야 아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 ‘바냐 아저씨’를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번안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심은경은 극 중 ‘서은희’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선보였다.
‘서은희’는 원작 속 ‘쏘냐’를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인물로, 묵묵히 삶을 견디며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품고 살아가는 순수하고 성실한 여성이다.
포스터 속 심은경은 부드럽게 웨이브진 단발머리와 단정한 차림으로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장기 없는 맑은 얼굴과 투명한 눈빛은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인물의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들꽃을 든 채 잔잔한 아우라를 발산하는 모습은 인위적이지 않은 소녀의 순수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극 중 인물이 전할 위로와 감정의 깊이를 예고했다.
연극 ‘반야 아재’에서 심은경이 맡은 서은희는 주인공 박이보(바냐)의 조카로, 가슴 아픈 짝사랑과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안고 있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삶을 버텨내는 인물이다.
심은경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맑은 에너지가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기며, 19세기 고전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재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심은경은 앞서 “무대라는 공간에서 관객들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호흡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포스터 공개 직후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서은희 그 자체다”, “심은경이 연기할 쏘냐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조성하, 손숙, 남명렬, 기주봉, 정경순 등 연극계 대표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반야 아재’는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 예매는 국립극단과 국립극장, NOL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