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홍일 기자 =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긴 공백을 깨고 옥타곤 복귀전에 나선다.
아데산야는 오는 3월 29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파이퍼’ 메인 이벤트에서 조 파이퍼와 맞붙는다. 약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가진 뒤 치르는 경기다.
아데산야는 미들급 타이틀을 8차례 방어하며 1289일 동안 정상에 군림했던 대표적인 스타 파이터다. 그러나 2023년 션 스트릭랜드에게 타이틀을 내준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는 “경기 후 사람들이 나를 의심했던 것을 후회하게 만들겠다”며 부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베테랑 vs 신성, 스타일 충돌
이번 경기는 베테랑과 신성의 대결로 주목받는다. 파이퍼는 2022년 UFC 입성 이후 6승 1패를 기록하며 급성장한 파이터다. 특히 승리 중 5경기를 피니시로 끝내는 등 강력한 결정력을 자랑한다.
스타일 면에서도 대비가 뚜렷하다. 아데산야는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타격가로, 거리 조절과 카운터 능력이 강점이다. 반면 파이퍼는 주짓수와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그래플러로, 강한 압박과 파워를 앞세운다.
파이퍼는 “아데산야는 미들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며 존중을 표하면서도 “나는 파괴자”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메인 이벤트도 관심 집중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와 메이시 바버가 재대결을 펼친다.
그라소는 2021년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바 있으며, 이후 챔피언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바버는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설욕과 타이틀 도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3월 29일 오전 9시부터 생중계되며, 아데산야의 부활 여부와 신성 파이퍼의 돌풍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