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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넷’ 제시 버클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올해 가장 강렬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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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X 계정
이미지출처 =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X 계정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영화 ‘햄넷(Hamnet)’에서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제시 버클리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연기 성취를 이뤄냈다.

제시 버클리는 3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햄넷’으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은 그의 생애 첫 아카데미 트로피로, 작품 속 인물 ‘아녜스’를 통해 보여준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연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에서 제시 버클리는 셰익스피어의 아내 아녜스 역을 맡아 삶의 상실과 슬픔,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그의 연기는 세계 주요 매체와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눈부신 연기가 빚어낸 깊은 감동”(Fox News), “눈빛 하나만으로 서사를 완성해 낸다”(The Hollywood Reporter), “올해 최고의 연기”(Screen Brief), “영혼을 산산조각내는 듯한 열연”(Empire) 등 호평이 이어졌다.

제시 버클리는 이번 아카데미 수상 이전부터 주요 시상식을 휩쓸며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제83회 골든글로브,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제32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등 이른바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이번 아카데미 수상까지 더해지며 그는 여우주연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수상 무대에 오른 제시 버클리는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녜스라는 빛나는 여성을 알아가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영국의 ‘어머니의 날’이기에 이 상을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아름다운 혼돈에 바치고 싶다”고 덧붙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영화 ‘햄넷’은 셰익스피어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가장 소중한 존재를 잃은 뒤 그 슬픔을 예술로 승화해 비극 ‘햄릿’을 탄생시키는 과정과, 그 곁에서 삶을 지탱하는 아내 아녜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섬세한 미장센과 깊이 있는 서사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햄넷’은 감정의 깊이를 담은 서사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를 바탕으로 올해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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