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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논란’ 옥주현, 결국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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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레드북 마지막 공연 후 소감 남겨
“최고의 시간 속에서 살게 해주어 고마워요”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주었네”

출처: TV리포트
출처: TV리포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의 마지막 무대를 마친 뒤 깊은 여운이 담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옥주현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주아주 소중했어. 최고의 시간 속에서 살게 해주어 고마워요. 모두들”이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마음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주었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무대를 같이 만들어 온 배우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연을 마친 뒤에도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듯한 표정과 환한 웃음은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전했다. 옥주현은 공연 후 전달받은 편지 일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는 문장이 담겨 있었다.

출처: 옥주현 SNS
출처: 옥주현 SNS

해당 문구는 최근 그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떠올리게 하며 더욱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회차 배분과 관련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타이틀 롤 안나 역에는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하지만 전체 38회 공연 중 옥주현이 2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며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 공연회차 축소, 배우들의 스케줄 등 변수들이 많아서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공개된 옥주현의 ‘레드북’ 마지막 소감은 팬들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다.

누리꾼들은 “레드북에서 옥주현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논란과 상관없이 무대 위에서만큼은 진짜 프로였다”, “편지 문구가 너무 울컥한다”, “끝까지 품격 있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무대에서 흘린 땀과 시간은 거짓이 없다”, “레드북은 옥주현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남을 듯”, “다음 작품에서도 무대 장악력 기대한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힘든 시간 지나고 있는 만큼 더 응원하고 싶다”, “말보다 무대로 보여주는 배우”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작품을 떠나보내는 배우의 진심 어린 인사와 관객들의 응원이 맞물리며,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여운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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