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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영화 ‘무례한 새벽’,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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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무례한 새벽_포스터
이미지 = 무례한 새벽_포스터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한국 단편영화 「무례한 새벽」이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제48회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무례한 새벽」의 연출을 맡은 박해오 감독과 주연 배우 강애심은 영화제 기간인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프랑스 현지를 방문해 공식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제작사 불도저 스튜디오 대표이자 감독인 박해오는 “이렇게 의미 있는 무대에 초청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박해오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서 프로덕션 슈퍼바이저로 참여했으며, 「폭력의 씨앗」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제작자로 활동한 바 있다. 「무례한 새벽」에서는 60대 대리운전기사의 하루를 통해 노동과 존엄, 침묵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16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9년 출범한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140편 이상을 경쟁작으로 선정하며, 아카데미와 BAFTA, 세자르상 등 주요 시상식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하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동시에 세계 각국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전문 마켓도 병행돼, 단편영화의 국제 배급 및 장편 제작 확장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무례한 새벽」은 앞서 국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 동상·관객상, 금천패션영화제 관객상, 서울한강국제영화제 장려상, 경찰청 인권영화 우수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주연 배우 강애심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한국 연극계 대표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절제된 연기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해외 배급 및 글로벌 사업을 맡은 알바트로스 픽쳐스의 차휴·박형진 공동대표는 “한국 단편영화가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현지 반응 또한 긍정적이어서 이후 글로벌 배급과 후속 기획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형진 대표는 영화 「파묘」의 프로듀서로, 차휴 대표는 전 롯데컬처웍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로 활동하며 해외 제작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불도저 스튜디오와 알바트로스 픽쳐스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추가 해외 영화제 진출과 장편 프로젝트 개발 등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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