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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피했다… 지지자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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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최고위원회의 의결 보류돼
“최고위 차원의 결정을 하지 않을 것”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 국민의힘 제공
출처: 국민의힘 제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과 관련해, 재심 청구 기간 동안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는 한 전 대표에게 재심과 제대로 된 소명의 기회를 부여하고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재심기간 동안 윤리위 결정에 대해 최고위 차원의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받지 못했으며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도 다툼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리위 결정이 사실관계에 부합한, 제대로 된 결정이 되기 위해서는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어떤 사실이 맞고, 어떤 부분이 다른지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사자가 이러한 내용들을 윤리위에서 직접 밝히거나 소명하지 않으면 윤리위는 일방의 주장을 듣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 충분한 소명 기회를 갖고, 사실관계를 충분히 소명한 뒤에야 윤리위 결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심야까지 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이후 윤리위는 “피징계자 한동훈을 당헌·당규 및 윤리위 규정 제20조 제1호, 2호와 윤리규칙 제4~6조 위반을 이유로 제명에 처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동훈 SNS
출처: 한동훈 SNS

윤리위는 문제가 된 게시글의 작성 주체와 관련해 “한동훈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가족들이 글을 올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전 대표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국민 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한동훈 SNS
출처: 한동훈 SNS

이날 한 전 대표의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소통관에는 그의 지지자들이 대거로 몰려들었다.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화이팅”을 외쳤다. 이와 함께 이날 회견장에는 김형동·배현진·박정훈·정성국·고동진·유용원 의원 등 친(親)한동훈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위 재심 청구 기간은 10일이며, 이 기간이 종료된 뒤 오는 2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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