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부친상’ 비보… 팬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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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어린 시절 가정사 고백
육아관 털어놓기도

배우 권상우가 가정사를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동료 배우 손태영과 결혼 소식을 알린 권상우는 현재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인 가족들과 떨어져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권상우는 혼자 지낼 때 아내 손태영의 개인 채널을 즐겨 본다며 “영상 보고 공감하는 댓글 달기도 하고, 내 성격이기도 한데 가족에 대해 안 좋은 얘기 하면 다이렉트로 댓글 쓰고 지울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차가 있어서 통화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개인 채널 영상이 가족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애들 보고 싶을 때 틀면 애들 목소리도 나오고 사는 모습이 보이니까. 그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육아관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두 형제를 힘들게 키우셨지만, 그 어떤 부모님보다 더 큰 사랑을 키우셨다”라며 “그런데 어머니가 아무리 사랑을 많이 주셨어도 나도 모르게 결핍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아버지에 대한 결핍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 내가 느낀 외로움이나 공백은 느끼지 않도록 해주고 싶었다”라며 “채워주고 싶은 게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잔소리가 됐든 뭐가 됐든 같이 있으면 계속 말을 걸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 그는 “아들은 엄격하게 혼내기도 했다. 애가 되게 얌전한데 아들을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있다. 미안함과 애틋함이 있다. 딸은 생각하면 무조건 해피 바이러스다”라며 아들과 딸을 대할 때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도 “나도 아들과 딸이 있는데 비슷하다. 아들한테는 엄격하게 하면서도 약간 짠하다. 근데 딸은 늘 나도 모르게 얼굴에 웃음이 난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권상우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전하며 “예전에 ‘히트맨 1’이 나왔을 때, 아들이 미국에서 공부하니까 뭘 보는지 나는 잘 모르지 않냐. 근데 어느 날 아들이 나한테 본인은 ‘극한직업’보다 ‘히트맨’이 더 재밌다고 한마디하고 가는데, 그때 울컥했다. 얘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 한다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 거니까. 그렇게 얘기해주는 게 고마웠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