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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초연 뮤지컬 ‘집이 없어’, 네이버웹툰 원작 감동 그대로 무대에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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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성장, 그리고 연대… 세대 넘는 공감 불러일으켜
이미지 = [뮤지컬 집이 없어] 공연사진_제공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
이미지 = [뮤지컬 집이 없어] 공연사진_제공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

[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네이버웹툰 인기작 ‘집이 없어’가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나 관객들과 감동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집이 없어’는 지난 11월 26일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초연의 막을 올렸으며, 오는 12월 28일까지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6년간 연재된 와난 작가의 웹툰이 지닌 깊은 서사를 바탕으로, 무대 예술의 다양한 기법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성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청소년기의 상처와 성장, 인간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던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옮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은 ‘귀신을 보는 소년’ 고해준, 내면의 상처를 숨긴 백은영, 그리고 개성 강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아픔을 극복해 나가는 ‘연대’의 이야기로 중심을 이룬다. 인물들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위로받고 변화하며, 관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무대 연출 또한 작품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조명과 영상, 음향, 그림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감성적인 순간들을 조화롭게 구현해냈다. 특히 실루엣을 활용한 장면들은 인물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공연장 내부 역시 관객의 몰입을 유도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주요 배경인 ‘구 기숙사’를 콘셉트로 꾸며진 로비 공간은 극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며 공연 전부터 감정의 흐름에 동참하게 만든다.

공연의 정서를 이끌어가는 뮤지컬 넘버도 눈길을 끈다. 선공개 곡 ‘집이 없어’, ‘이별을 겁내지 말자’를 포함해 서정적인 멜로디는 극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출연진으로는 고해준 역에 김경록과 황건우, 백은영 역에 조성태와 정이운, 박주완 역에 윤현선, 김마리 역에 홍이솔, 강하라 역에 위예경이 캐스팅되어 높은 연기력과 무대 호흡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웹툰 ‘집이 없어’는 이번 뮤지컬화를 통해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연대의 서사는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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