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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멈추지 않는 수상 낭보, 북미 관객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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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D 사바나 영화제를 찾은 박찬욱 감독. 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SCAD 사바나 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을 수상한 데 폐막에 맞춰 국제 관객상까지 받는 성과를 거뒀다.

‘어쩔수가없다’의 투자배급사 CJ ENM은 5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SCAD 사바나 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주관 영화제”라며 “학생영화부터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초청하는 영화제로 박찬욱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특별한 비전을 제시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국제 오뙤르상 수상에 이어 국제 관객상도 받았다”고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8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상영, 뉴욕영화제와 런던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수상 낭보도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 관객상과 배우 이병헌의 특별 공로상을 받았고, 시체스영화제에서는 감독상,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도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통하는 미국 고담 어워즈에서도 수상 낭보가 예상된다. 국제 장편영화상과 각색상, 주연상(이병헌)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12월1일 뉴욕에서 열리는 가운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등은 현지로 날아가 시상식에 참석한다.

해외에서 잇단 수상 성과를 거두는 ‘어쩔수가없다’의 제작진은 관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팬 이벤트를 연다.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팬 이벤트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이 참석한다.

평생 헌신한 제지 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가장 만수(이병헌)이 가족을 지키려고 재취업에 나서면서 벌이는 ‘전쟁’을 그린 ‘어쩔수가없다’는 현실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의 매력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24일 개봉해 4일까지 292만542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한 장면.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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