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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돌파 ‘베테랑2’, 연휴 기간 500만 간다

영화 '베테랑2'의 주역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승완 감독, 장윤주, 황정민, 정해인, 안보현, 신승환. 사진제공=CJ ENM
영화 ‘베테랑2’의 주역들이 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승완 감독, 장윤주, 황정민, 정해인, 안보현, 신승환. 사진제공=CJ ENM

영화 ‘베테랑2’가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500만 관객 돌파를 노린다.

‘베테랑2’(제작 외유내강)의 투자배급사 CJ ENM은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 이날 오전 누적관객 315만1465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일 폭발적인 입소문과 관객 반응으로 관객 동원 상향선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의 흥행세는 올해 1000만 관객 동원작 ‘파묘’가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을 제친 것이다. 또 ‘서울의 봄’의 10일보다도 빠른 속도이다.

‘베테랑2’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500만 관객을 불러 모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16일 하루 76만40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는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엇비슷한 규모의 관객을 동원해왔다. 추석 당일인 17일과 연휴 마지막날까지 포함하면 500만 관객 돌파도 내다볼 수 있는 흥행세이다.

특히 실시간 예매율도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71%에 달하며 40여만여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관측은 더욱 힘을 얻는다. 또 마치 ‘무주공산’처럼 ‘베테랑2’ 말고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현재 극장가 상영 현황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2015년 전편에 이어 또 다시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측도 나온다.

영화 ‘베테랑2’는 서도철(황정민)을 비롯한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과 이에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물이다. 류승완 감독이 전편에 이어 내놓은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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