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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싸움 잘해”… 폭행 논란 남자 개그맨, 깜짝 놀랄만한 근황 전해졌다

개그맨 신종령이 결혼한다.

19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신종령은 오는 4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와는 4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신종령은 “4년 동안 만나면서 마음이 잘 맞고 좋은 사람이란 믿음이 있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캠핑을 즐기는 취미라든가, 반려견을 아끼는 마음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신종령 / SBS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종령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분 최우수코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두 차례 폭행사건으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한 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몸이 부딪쳤다는 이유로 A 씨를 폭행했고, 같은 달 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주점에서 B 씨와 시비가 붙어 얼굴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신종령 / SBS

특히 신종령은 “한 대 때리고 보니까 못 참아서 몇 대 더 때렸는데 저 후회 안 한다. 주먹으로 때렸으면 저 권투도 해서 이가 나가든 어디가 깨질 텐데 코피밖에 안 났다. 자존심 상한다. 저 싸움 잘한다”고 말해 비난을 샀다.

이후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너무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고 생각하겠다. 마음 쓰고 있는 마음고생하고 있는 저희 친천분들에게, ‘개그콘서트’ 식구들한테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신종령은 개그계를 떠나 회사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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