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과 무슨 관계? 다코타 존슨의 첫 히어로물 ‘마담 웹’, 2월 개봉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한다.
오는 2월 개봉하는 ‘마담 웹'(감독 S.J. 클락슨)은 우연한 사고로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구급 대원 캐시 웹(다코타 존슨)이 거미줄처럼 엮인 운명을 마주하며 같은 예지 능력을 가진 적 심스(타하르 라임)에 맞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 마담 웹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1980년 마블 코믹스에 첫 등장한 마담 웹은 예지 능력과 같은 강력한 정신적 능력으로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을 이뤄낸 캐릭터다.
마담 웹을 최초로 영화화하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원작의 캐릭터 설정과는 달리 마담 웹이 휠체어에 앉기 전, 그 시작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와 ‘서스페리아’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로스트 도터’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온 다코타 존슨이 ‘마담 웹’으로 마블 세계관에 입성했다.
캐시 웹은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구급 대원으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던 도중 사고를 당하고 극적으로 구조된다. 이후 그는 환영을 계속 보게 되고, 그것이 앞으로 벌어질 미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운명으로 엮인 세 명의 학생들에게 닥쳐올 위험을 미리 알게 된 캐시 웹은 점차 새로운 히어로 마담 웹으로 변화한다.
캐시 웹은 철저한 직업의식과 강한 의지로 가득 찬 인물로, 다코타 존슨은 일상의 히어로 캐시 웹에서 세상을 구할 마블의 히어로 마담 웹이 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처음으로 히어로를 연기한 다코타 존슨은 “‘마담 웹’은 날아다니지도 않고, 괴물처럼 변하지도 않아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 달라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