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 가족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본격 확대

SPA 브랜드 탑텐과 탑텐키즈가 2025년 상반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 의류 판매를 넘어 쇼핑 경험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탑텐은 올해 탑텐키즈 원그로브점, 탑텐 고덕점, 탑텐 하남감일점 등 이미 문을 연 매장에 이어, 탑텐 구의 이스트폴점과 탑텐 제주 연북점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매장들은 마곡 원그로브,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하남감일 신도시, 광진구 이스트폴, 제주시 연북로 등 가족 단위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규 매장들이 고객 편의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는 것이다. 넉넉한 피팅 공간, 아동 전용 구역, 편안한 휴게 공간 등 쇼핑 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탑텐키즈 원그로브점의 경우, 영아 고객을 위한 베이비 조닝을 별도로 마련하고 ‘책이 있는 놀이터’ 콘셉트의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쇼핑의 강세 속에서도 탑텐은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고객 생활권 내 접근성을 높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탑텐 제주 연북점은 이러한 전략을 반영한 특화 매장으로, 향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탑텐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매장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탑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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