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판 〈전자적 독자 시점〉이 오랜 기다림 끝에 7월 2일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달 공개한 티저 영상과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포스터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실제 상영될 영화의 모습을 좀 더 직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스틸컷이 다수 풀렸습니다.


먼저 극 중 게임회사의 평범한 계약직 사원이자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안효섭)가 보입니다. 늘 퇴근길 지하철 플랫폼에서 소설을 읽는 김독자와, 그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 후 모든 전개를 아는 유일한 인물로 거듭난 김독자의 표정 차이가 눈에 띄어요. 캐릭터를 연기한 안효섭은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평범한 김독자를 표현하려 했고, 그런 독자와 함께 모든 인물들이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김독자가 읽던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스틸컷에선 캐릭터가 가진 강인함을 느껴집니다. 더불어 사진을 통해 영화 안 세계를 조금 엿볼 수 있는데요. 행인들이 전부 쓰러져 있는 쑥대밭이 된 거리에 홀로 비장한 얼굴로 앞을 향해 걷는 유중혁의 모습에서 그가 지닌 회귀 능력을 확인하게 되고요. 유중혁 역의 이민호는 “불멸의 삶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인간의 고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유중혁이 진짜 같아야 김독자 일행이 이 세계관 안으로 들어와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김독자의 직장 동료 유상아(채수빈), 강인한 힘과 방어력으로 위기마다 큰 도움을 주는 군인 이현성(신승호), 김독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나나), 유중혁의 사제를 자처하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 곤충과 교감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모습과 극 중 활약을 암시하는 힌트들이 스틸컷에 가득하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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