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일본 도쿄에서의 소박한 하루를 팬들과 나누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전했다.
원호는 지난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도쿄에서 촬영한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그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여행자 원호의 편안하고 진솔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도쿄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원호는 소바와 튀김을 주문해 진한 소스에 고추냉이와 간 무를 풀어 면을 찍어 먹으며 연신 감탄사를 터뜨렸다. 담백한 맛에 빠져든 듯한 표정과 “진짜 맛있다”는 말이 반복되며 화면 너머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식사를 마친 원호는 도쿄 도심의 골목을 누비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거리 곳곳을 거닐며 상점을 둘러보고 음료를 마시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영상 속 그는 카메라를 향해 “향수를 사려 했는데 마음에 와닿지 않더라”, “네이비색 패딩을 샀다”며 팬들과 대화하듯 소소한 이야기를 전했다.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 팬들과 나누는 일기 같은 형식이었다.
그의 하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저녁엔 라멘과 돈가스를 곁들이며 또 다른 도쿄의 맛을 탐험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원호는 크렘 브륄레맛 아이스크림 먹방을 선보였다. 설탕을 부순 후 큰 숟가락으로 한 입 넣은 그는 “너무 달다”며 몸을 움찔이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쿠키, 과자, 프로틴 등 이날 산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팬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장식했다.
이날 영상에서 눈길을 끈 건 화려한 연예인이 아닌 한 명의 평범한 여행자로서의 모습이다.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도쿄를 거닐고, 음식에 감탄하며 거리 풍경을 감상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친근함을 전달했다. 또한 팬들을 위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진심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원호는 평소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운동, 요리,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유해왔다. 단순한 일상 공개를 넘어 팬들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시도하는 그의 행보는 아티스트로서 또 인간 원호로서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