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K리그의 명문 구단 FC서울이 손잡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양측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다양한 제품들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는 FC서울 유니폼을 비롯해 총 50여 종 이상의 상품으로 구성되며,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상품 라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스타디움 라인’으로, FC서울의 팀 컬러인 검붉은 색상을 활용한 경기장 응원 아이템 중심이다. 유니폼, 짐쌕, 머플러, 응원도구 등이 포함되어 현장에서의 열기를 배가시킨다.
또 다른 ‘크레용 라인’은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짱구와 친구들의 귀엽고 유쾌한 매력을 강조한 밝은 색감의 유니폼과 잡화류는 일상 속에서도 팬심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게 한다. 특히 어린 팬부터 젊은 소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귀여운 짱구와 FC서울이 함께하는 협업을 통해, K리그와 콘텐츠 IP가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중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는 콘텐츠로 짱구는 못말려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식 출시 전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4월 19일 오후 7시 FC서울 홈경기 당일, 경기 시작 전 북측 광장에서는 짱구와 흰둥이 대형 벌룬이 등장하는 특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팬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기대를 모은다.
K-콘텐츠의 힘과 스포츠의 열정이 만나는 이번 협업은 ‘짱구는 못말려’의 IP 확장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이자, FC서울의 팬들에게도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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