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렌터카 대란 사라지나”… 이제 ‘이 시스템’으로 5분 만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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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제주지점의 출차 절차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프리미엄 차량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 관광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공항 안내 데스크 신설부터 테슬라 주행 보조 기능 탑재 차량 운영까지, 단순 차량 대여를 넘어 제주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본격 가동하는 모습이다.
출차 병목 해소…공항 데스크·자가 주유소 투트랙
SK렌터카는 이달 31일까지 제주지점 출차 절차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9월) 제주국제공항 내에 안내 데스크를 새롭게 개소했다. 공항에 도착한 고객은 이 데스크에서 셔틀 탑승 안내와 차량 인수 절차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이 없는 고객도 데스크에서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차량 반납 후 재상품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지점 내에는 자가 주유소도 구축했다. 기존에는 반납 차량을 외부 주유소로 이동시켜 연료를 보충한 뒤 세차·정비까지 마쳐야 다음 고객에게 차량을 내줄 수 있었다. 자가 주유소가 갖춰지면 주유 이동 시간과 인력을 절감해 차량 점검과 위생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배분할 수 있게 된다.
라인업 5종 체계로 확장…취향·목적별 선택지 다양화

차량 구성도 대폭 넓힌다. SK렌터카 제주지점은 기존에 운영 중인 볼보 중형 SUV ‘XC60’과 지난 8월 투입한 현대자동차 준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에 이어, 이달 안으로 도요타 준대형 미니밴 ‘알파드 하이브리드’와 준중형 SUV ‘RAV4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
지난달부터는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 ‘FSD(Full Self-Driving) 라이트’가 적용된 차량 약 60대를 운영 중이다. 앞서 테슬라 코리아는 지난 7월 미국에서 생산된 차종을 대상으로 FSD 라이트를 순차 배포했으며, SK렌터카는 이를 렌터카 서비스에 접목했다.
신기술 체험 수요가 몰리면서 실제 이용 지표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SK렌터카에 따르면 FSD 라이트 차량 도입 이후 9월 제주지점 렌터카 이용 건수는 도입 전인 6월 대비 41.2% 증가했다.
호텔·리조트 전문가 영입…’환대 서비스’로 렌터카 재정의
고객 응대 방식도 호텔급으로 끌어올린다. SK렌터카는 최근 제주 지역 호텔·리조트 운영 전문가인 손장호 씨를 신임 제주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손장호 SK렌터카 제주사업부장은 “제주지점은 제주 여행의 첫인상이자 고객과 다양한 브랜드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마케팅 플랫폼”이라며 “편리한 대여 과정과 차별화된 차량에 호텔·리조트 현장에서 쌓은 세심한 서비스 노하우를 더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