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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딜러들도 긴장했다”… 245마력 힘에 뱅앤올룹슨까지 때려 넣은 신형 투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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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출시

디 올 뉴 투싼 / 현대차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출시
디 올 뉴 투싼 XTR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을 9월 18일 공식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는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한층 대담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더 커진 차체와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

5세대 디 올 뉴 투싼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이 60mm, 전폭이 40mm, 휠베이스가 30mm 늘어났다. 확정된 제원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휠베이스 2,785mm, 전고 1,685mm 수준으로, 사실상 중형 SUV 경계를 두드리는 크기다.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늘어난 1,031mm, 2열 레그룸은 14mm 증가한 1,064mm를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도 이전 대비 22L 늘었다. 2열 도어 개방 각도 역시 73°에서 83°로 확대됐다.

차체가 커진 상황에서도 공력 설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공기저항계수(Cd)를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다. 리어 스포일러와 17인치 휠 형상 최적화,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리어 범퍼 스포일러 등을 조합한 결과다.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강인한 SUV 인상으로 전환

새 투싼의 디자인 키워드는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다. 기존 세대의 유선형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철 특유의 견고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직선·각진 실루엣으로, 도심형 이미지와 오프로드 감성을 동시에 겨냥한다.

전면부에는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간접조명 방식의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적용해 차체를 한층 넓어 보이게 했다. 측면부는 입체적인 펜더 볼륨과 수평 캐릭터 라인이 강철 특유의 긴장감을 강조하며, 후면부에는 점등 여부에 따라 시각적 효과가 달라지는 프리즘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겨냥한 XRT 트림은 전용 프런트 그릴, 휠 아치 가니시,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오프로더 감성을 극대화한다. 외장 색상은 세레니티 화이트 펄,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매트·메탈릭, 레드록 오렌지 매트, 고요 카퍼 펄 등 신규 5종을 포함해 총 8종이 운영된다. 내장은 기존 블랙 모노톤에 머드그레이/도브 그레이 투 톤, 블랙/샌드베이지 투 톤, 블랙/인레이 소일 브라운 패키지 3종이 추가돼 총 4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193PS·하이브리드 245PS·17.4km/L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PS,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하며, 이전보다 출력이 13PS 향상됐다.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확보했으나, 복합연비는 12.2km/L로 이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와 복합연비 17.4km/L를 달성했다. 이전 세대보다 출력은 약 10마력, 연비는 1.2km/L 각각 개선된 수치다. 두 지표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에서 국산 준중형 SUV 하이브리드 라인업 중 상위권 성능으로 평가된다.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0→100km/h 가속 시간을 약 8.5초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동화 특화 기술 두 가지가 새롭게 탑재된다. ‘관성 주행 안내’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감속이 필요한 구간을 예측해 운전자에게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안내, 회생제동 효율을 높이는 기능이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중 일정 시간 동안 엔진 시동 없이 공조·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유지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안정성·정숙성(NVH) 전면 강화

차체 대형화에도 불구하고 주행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층적 개선이 이뤄졌다. 앞바퀴 서스펜션과 차체 연결부의 강성을 높이고, 뒷바퀴 서스펜션 지지 구조를 보강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했다.

노면·주행 상황에 따라 댐핑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신형 서스펜션 밸브를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차량의 상하·전후 움직임을 능동 제어하는 ‘E-트랙션(E-Traction)’ 시스템을 탑재했다. 고속 선회 시 차체 롤을 억제해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도 확보했다.

진동·소음(NVH) 측면에서는 엔진 마운트 유체 구조 개선, 변속기 마운트에 듀얼 스토퍼 적용으로 시동·가속 진동을 줄였다. 대시 패널 흡차음 패드 보강과 전석 도어 글라스 두께 증대를 통해 엔진룸 소음과 고속 주행 시 바람 소리를 줄여 쾌적하고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동급 최초·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

현대차는 투싼에 여러 첨단 안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는 충돌로 메인 전원이 차단돼도 백업 전원으로 도어 잠금 해제 기능을 유지해 비상 시 탑승자의 신속한 탈출과 구조를 지원하는 기술로, 투싼에 처음 적용됐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정차·저속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히 밟는 경우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수행하며,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PCA-F)’는 저속 전진 중 전방 보행자·장애물 충돌 위험 시 제동을 돕는다. 두 기능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기억해 후진 시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하는 ‘기억 후진 보조’는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커진 차체에도 좁고 복잡한 공간에서의 주차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기능이다. 이 밖에도 투명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으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는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기본화됐다. 9개 에어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NSCC 2), SBW P단 긴급제동도 전 트림 기본 적용이다.

편의 사양으로는 100W 초고속 충전 USB, 멀티 에어 벤트, 1열 릴렉션 시트,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사운드 등이 탑재됐다.

SUV 최초 ‘플레오스 커넥트’…AI 기반 차량 내 디지털 생활 공간

현대차는 투싼에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핵심은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다. 글레오 AI는 자연스러운 연속 대화를 이해해 단순한 차량 제어를 넘어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감성적 대화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서는 영상·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외부 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차량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실내 디스플레이는 16:9 비율의 17인치 또는 12.9인치로 운영되며, 물리 버튼과 조화롭게 배치돼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슬림 디스플레이와 더블 D-컷 스티어링 휠로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고, 팜레스트 히든 트레이, 현대 애드기어,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으로 수납·편의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공식 가격은 미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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