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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타리아 EV의 반전… 노란 학원차 시장 2만5천 대 발칵 뒤집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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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

현대차그룹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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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린이 통학차 시장에 데이터 기반 안전 혁신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KT·키즈노트·특장 전문기업 엠티알(MTR)과 함께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노란 학원차는 약 2만5000대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운행 종료 후 차량 내 아동 잔류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눈과 기억에 의존하는 구조다.

스타리아 EV, ‘스마트 통학 플랫폼’으로 재정의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차량 플랫폼은 현대차의 순수 전기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EV다. 현대차는 속도·시동 여부·GPS 등 차량 고유 데이터를 통학 서비스와 직접 연계해 안심 승하차 기능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스타리아 EV는 이미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와 전용 시트를 탑재한 학원차 ‘키디온’ 기반으로 시판 중이다. 이번 MOU를 통해 차량 자체의 하드웨어 기능에 실시간 데이터 연동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추가하는 구조로 발전한다.

4개사 역할 분담: 차량·통신·앱·특장의 유기적 결합

현대차, '어린이 통학차 전용 안심 승하차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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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의 핵심은 4개사가 각자의 전문 영역을 분담해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하는 구조다. 현대차가 차량 데이터를 공급하면, KT는 정밀측위 기술과 통신 인프라로 차량 위치·이동 경로를 고정밀로 파악한다.

엠티알은 스타리아 EV를 기반으로 아동 전용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통학차 인증·판매까지 맡는다. 영유아 서비스 플랫폼 키즈노트는 자사 앱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에게 승하차 여부, 차량 위치 등 통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구현되는 핵심 기능은 △차량 내 잔류 아동 감지 및 모니터링 △실시간 위치 공유 △자동 승하차 확인 및 알림 △자동 운행일지 기록 등 네 가지다.

UWB·BLE로 정밀 감지 고도화… 비용·책임 과제는 남아

4개사는 향후 UWB(초광대역) 전파와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추가 접목해 핵심 기능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UWB는 수십 cm 수준의 정밀 위치 측정이 가능해 차량 내 아동의 좌석 위치까지 특정할 수 있다. BLE는 저전력으로 근거리 신호를 주고받아 아동 태그와 차량 시스템의 자동 인식에 활용된다.

다만 전기 승합차에 통신·정밀측위·앱 서비스까지 결합된 솔루션은 차량 구매가와 월정 서비스 이용료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세 학원이나 소규모 어린이집은 도입 문턱이 높을 수 있으며, 자동 감지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운전기사·인솔교사의 직접 확인 의무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실제 사고 발생 시 시스템 결함과 운용자 과실을 어떻게 구분할지에 대한 법적·제도적 논의도 병행되어야 한다.

염재섭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상무)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만5000대 규모의 국내 통학차 시장을 겨냥한 스타리아 EV 기반 스마트 통학 모델이 실증 운행을 거쳐 국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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