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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AS 8년 연속 1위의 이면… GM 한국사업장, ‘380개 센터’의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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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서비스센터

2026 허머 EV SUV / GMC코리아
GM 한국사업장 서비스센터
2026 허머 EV SUV / GMC코리아

GM 한국사업장이 전국 380여 개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정비 기술 표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는 2026년 K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자동차 A/S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종합·전문·고난도… 3중 구조로 나뉜 서비스망

2026년 8월 기준 GM 한국사업장이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는 전국 380여 개소다. 이 가운데 종합 정비 서비스센터는 약 90개소로, 엔진·변속기·조향·제동 계통 수리부터 차체 판금·용접·도장까지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머지 290개소는 전문 정비 서비스센터로, 소모품 교환과 일부 전기 수리 등 경정비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33개소가 집중돼 있으며, 영남권 111개소, 호남·제주권 64개소, 충청권 50개소, 강원권 17개소 순으로 분포한다.

특히 고전압 작업과 전기차 배터리 수리 등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센터는 전체의 약 3분의 1인 130개소에 그친다.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이용 가능한 풀서비스 거점은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교육·표준화로 품질 편차 좁힌다… 직영 3곳·하이테크센터 1곳이 거점

GM 한국사업장 서비스센터
GM한국

GM 한국사업장은 정비 기술 표준화의 거점으로 정비서비스기술센터 3개소(대전·전주·창원)와 인천 부평의 정비 하이테크센터 1개소를 운영한다. 이들 거점에는 권역별 20명씩 총 60명의 정비 인력을 배치해, 전국 협력·가맹 센터에 신차 교육과 서비스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이 3개 기술센터의 배경이다. GM 한국사업장은 2025~2026년 사이 전국 9개 직영 정비센터 운영 종료를 추진했으나, 노조의 강한 반발과 특별 노사협의 끝에 3개 센터를 ‘정비서비스기술센터’로 전환해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3월부터는 전국 서비스 릴레이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현장 실습 코칭인 ‘모바일 테크 코칭’, 전기차 기술 세미나, 프론트·관리자 대상 고객 경험 교육까지 포함해 ‘소프트 인프라’ 중심의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신차 출시 확대에 맞춰 서비스센터 교육과 기술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영망 축소라는 비용 절감 카드를 쥐면서도, 본사 인증 기술과 표준 정비 절차라는 ‘소프트 인프라’로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향후 브랜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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